남예멘(아랍어: جمهورية اليمن الديمقراطية الشعبية 줌후리얏 알야만 앗디무크라티야 앗샤비야[*])은 1967년부터 1990년까지 아라비아 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나라이다. 서아시아 유일의 공산주의 국가로, 수도는 아덴이었다.
역사[]
1967년 11월 30일,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여 남예멘 인민 공화국이 건국되었다. 1969년 마르크스주의 성격의 좌파 정권이 들어서면서 1970년 12월 1일 나라 이름을 예멘 인민 민주 공화국으로 바꾸고, 예멘 사회당 외의 정당활동은 제한되고 일당독재 체제가 되었다.
이 나라는 종교를 억제하던 다른 공산주의 국가들과는 달리, 전통에 따라 이슬람교를 국교로 삼았다.
통일[]
이 부분의 본문은 예멘의 통일입니다.독일민주공화국(동독)과 서독이나 대한민국(남)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과는 달리, 남예멘(예멘 인민 민주 공화국)과 북예멘(예멘 아랍 공화국)은 가끔 관계가 긴장되기는 했지만 대체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다. 1990년 5월 22일 북예멘과 예멘 공화국으로 통일했으나, 이념차이로 전쟁을 치뤘고 북예멘이 승리하면서 사실상 흡수통일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