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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마 제국(라틴어: Imperium Romanum Occidentale)은 285년부터 476년까지 유럽에 존재하던 제국이다. 395년 로마 황제 테오도시우스 1세에 의해 완전 분할되어, 생겨난 옛 로마 제국의 서부를 통치하였다. 그러나 황제에게는 실권이 없었고 게르만족 군인들이 실권을 장악했다.

역사[]

로마 황제 테오도시우스 1세는 약해진 황제의 통치력으로는 더이상 로마 제국을 혼자서 통치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제국을 동서로 나눠 자신의 아들들에게 통치를 맡겼는데, 서로마 제국은 이때 만들어졌다.

서로마 제국의 판도는 서쪽으로는 히스파니아아프리카 북부, 북쪽으로는 갈리아브리타니아, 게르마니아, 그리고 본국 이탈리아로마를 포함한 영역이었으나, 이민족의 침입으로 인해 방위선이 무너져 국경지대는 점차 관할에서 멀어진다.

서로마 제국은 호노리우스 치세기에 알라리크의 로마 약탈 등 야만족의 계속되는 공격에 무너져갔으며 특히 훈족의 아틸라가 여러차례 제국을 침공해왔다. 아이티우스(Flavius Aetius)가 451년의 카탈라우눔 전투에서 아틸라를 격파하여 제국의 마지막 불꽃을 태웠으나 발렌티아누스 3세에게 453년에 암살당하였고 그의 사후 제국은 급속도로 무너져갔다.

그후 제국은 리키메르에 의해 황제가 계속되어 교체되는 등 혼란기를 겪었다.

마요리아누스(458~461제위)가 리키메르에 의해 즉위하여 군대를 재건하고 북아프리카를 탈환하려는 시도를 했으나 겐세리크의 계략에 의해 실패하고 결국 마요리아누스도 리키메르에 의해 제거됨으로써 제국의 마지막 희망이 사라졌다.

476년 서로마 제국의 마지막 황제 로물루스 아우구스투스게르만 족 용병대장 오도아케르에 의해 강제로 퇴위당함으로써 서로마 제국은 멸망하였다. 오도아케르는 이탈리아를 장악하고 제국의 기장(期章)을 동로마 제국의 황제인 제논에게 보냈다. 제논은 곧 대표 사절단을 파견하였다. 하나는 일단 오도아케르를 이탈리아의 군주로서 인정한다는 사절이었고, 다른 하나는 율리우스 네포스에게 보내어 황제 복위를 보장해 주었다. 480년 네포스가 죽자 제논은 달마티아 지방에 대한 지배권이 동로마에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오도아케르는 달마티아를 공략하였고, 뒤이어 동고트의 왕 테오도리쿠스와도 전쟁을 치르게 되었다.

역대 황제[]

이 부분의 본문은 로마 황제 연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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