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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슈트라쿠타 왕조는 인도데칸 고원을 다스린 힌두 왕조(753~973)이다. 라슈트라쿠타라는 명칭은 지방장관이란 뜻으로 왕의 선조가 이 명칭을 얻은 데서 유래된다. 7세기 전반부터 찰루키아 왕조의 지배하에 세력을 떨쳐 8세기신드를 점령하고, 찰루키아 왕조를 멸망시키고 라슈트라쿠타 왕조를 창시하였다. 왕조는 973년까지 14대가 이어졌는데, 소왕국으로 분립된 데칸 지방에서는 비교적 장기간 세력을 유지하였다. 당시 갠지스 강 중류 유역의 프라티하라 왕조, 하류 유역의 팔라바 왕조 등의 강대한 왕국과 전쟁을 되풀이하였는데, 특히 드루바 왕과 고빈다 3세 때에는 북인도에 대원정을 단행하여 광대한 영토를 영위했으나, 973년에 봉신의 지위로 떨어졌던 찰루키아 왕조의 타일라에게 멸망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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