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가두 제국(Wagadou Empire)은 현 모리타니 및 말리 일대에 존재했던 아프리카의 옛 나라이다. 지배자 칭호인 ‘가나’(Ghana)를 따서 가나 제국(Ghana Empire)이라고도 불린다. 이 일대에는 기원전 1500년경부터 여러 사회공동체가 존재했으며, 와가두 제국의 중심 지역은 기원후 300년경부터 발달했다. 그러나 와가두 제국 왕조가 정확히 언제 시작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며, 기원후 830년경에 페르시아의 알콰리즈미가 쓴 책에서 처음 등장한다.[1]
와가두는 사하라 종단 무역을 통해 금과 소금을 교역해 부를 키웠다. 계속된 교역의 결과 잉여 흑자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도시가 확장되었다. 또한 수익성 좋은 무역로를 확보하기 위한 영토 확장도 촉진되었다.